[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손흥민(토트넘)이 미소를 잃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월 2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그의 미래는 토트넘에 있나'라는 제목 아래 손흥민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입스위치와의 대결에서 EPL 8, 9호 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무대에서만 다섯 번째 한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그는 2017~2018시즌(18골-11도움), 2019~2020시즌(18골-11도움), 2020~2021시즌(22골-17도움), 2023~2024시즌(17골-10도움)에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EPL 통산 326경기 126골-71도움으로 70골-7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다.
문제는 토트넘의 태도다. 그는 토트넘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한 상태였다. 일각에선 장기 재계약을 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하는 데 그쳤다.
ESPN은 '일부 토트넘 팬은 손흥민이 여전히 그들의 원둥력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오랜 시간 차이를 만드는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햄스트링과 허벅지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손흥민의 경기 출전 관리 필요성이 드러난 것이다.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전 세 시즌 동안 경기 평균 19차례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시즌에는 24.5개의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피로감이 불가피하게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자리도 크다. ESPN은 '손흥민과 케인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절친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창출했다. 총 47차례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뒤 더 자주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는 매우 헌신적인 선수다. 하지만 그는 함께 웃고 즐거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케인과 재회할 수 있다는 얘기기 나왔다. 최근 스페인 언론 피차헤스는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과 계약할 수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안한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손흥민이 검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행선지 옵션 중 하나로 보인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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