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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앞서 리그 2경기에서 2연패로 부진한 상황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반전시켰다. 반면 대구는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섰지만,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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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대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박세진, 정재상, 한종무가 출격했고, 중원은 라마스, 세징야, 요시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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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전반 15분 홍윤상의 패스를 받은 조재훈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그대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에는 이태석의 크로스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박스 안으로 떨어졌다. 이를 오베르단이 슈팅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발에 제대로 걸리지 못했다. 공은 그대로 오승훈의 품안으로 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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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4분 세징야를 거쳐 황재원이 자리한 우측으로 공격이 이어졌다. 황재원은 박스 먼 곳에서 중앙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문전 앞 에드가를 향해 날아갔으나, 황인재가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38분에는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권태영의 슈팅을 황인재가 선방했다.
결국 경기는 두 팀의 0대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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