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재성의 마인츠 동료가 충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단을 무시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뱉었다.
독일의 원풋볼은 28일(한국시각) '앙토니 카시는 마인츠를 통해 더 큰 구단으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시는 프랑스 태생의 수비수로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지난 2022년 마인츠로 이적했다. 풀백과 윙백, 스토퍼로도 활약할 수 있는 카시는 마인츠 합류 후 꾸준히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은 25경기 1골 5도움으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활약과 함께 카시는 더 큰 구단으로 가고자 하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현 소속팀인 마인츠를 무시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카시는 최근 트랜스퍼마크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인츠에서 3년째 살고 있다. 사람들과 잘 지낸다. 하지만 마인츠는 내가 10년을 머무를 구단은 아니다"라며 "이곳은 디딤돌과 같은 구단이다. 계약할 때부터 알고 있다. 나는 여기서 2, 3년 더 머물지 않을 것이다. 항상 그 생각을 머릿속 한구석에 두고 있다. 더 높은 구단에 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며 마인츠는 빅클럽을 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계약 관련한 대화도 나눴지만, 아직 피드백은 없었다. 어떤 제안이 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재계약은 내 목표가 아니다. 그건 확실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마인츠가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구단은 아니지만, 올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경쟁할 4위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이재성이 6골 4도움으로 맹활약 중이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14골을 넣으며 팀 상승세를 위해 헌신 중이다. 카시도 5도움으로 팀 내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하며 일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카시의 발언은 이재성을 포함한 팀 동료들에게 긍정적으로만 들릴 수는 없다. 더욱이 구단도 팀에 헌신보다 떠나길 원하는 선수에게 좋은 재계약을 제안하기도 어렵다.
카시의 이번 발언이 과도한 자신감으로 인한 실언이 될지, 아니면 빅클럽으로 향하는 예언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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