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 멤버들의 자존심을 건 라면 요리 대결의 막이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으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청양 원정대 팀(김종민·문세윤·유선호)은 충청남도 청양군, 순창 원정대 팀(조세호·이준·딘딘)은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따로 촬영을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추 주산지에 각각 입성한 두 팀은 '빨간 맛 라면 요리 대결'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본인이 각각 준비한 필승 재료를 걸고 미션에 나섰다. 두 팀은 첫 번째 미션에서 식재료 하나씩을 반납 당했지만 라면의 주재료로 쓰일 청양 고춧가루와 순창 고추장을 획득하며 다음 미션 장소로 향했다.
이동 도중 어떤 라면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던 딘딘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 '고추짜장라면' 레시피를 얻었다. 이준 역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에게 '고추장찌개라면' 조리법을 전수받으며 대결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다음 목적지에 도착한 청양 원정대 팀과 순창 원정대 팀은 점심식사 및 식재료를 건 미션 '개코는 훌륭하다'에 도전했다. 전자레인지의 잔향, 압력밥솥의 증기 냄새만으로 세 가지의 식재료를 맞혀야 하는 이번 미션에서 두 팀은 똑같이 3차시도 끝에 성공하며 간신히 식사 1인분과 식재료를 지켜냈다.
점심식사 후 마트에서 식재료를 추가 구입한 두 팀은 요리 대결 장소에서 드디어 서로를 맞닥뜨렸다. 대결 시작에 앞서 진행을 맡을 스페셜 MC로 코미디언 최성민, 임우일이 깜짝 등장했고, 두 사람은 본인들을 보급형 김성주와 안정환이라 소개하며 요리 배틀 '빨간 맛을 부탁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총 제한시간 15분 동안 각각 5분씩 릴레이로 요리를 펼쳐야 하는 본 대결의 첫 번째 주자로 청양 원정대 팀에서는 유선호, 순창 원정대 팀에서는 이준이 각각 등판했다. 요리 경험이 부족한 두 사람은 뚝딱거리는 칼질로 팀원들의 애를 태웠고,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주자에게 배턴을 넘겼다.
구원 투수로 나선 김종민과 딘딘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요리를 이어갔다. 제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두 팀의 요리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고, MC들은 "이러다 생라면 먹는 거 아니에요?"라며 요리 미완성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2번 주자의 제한시간도 종료되면서 두 팀의 운명은 에이스이자 마지막 주자 문세윤과 조세호의 손으로 넘어갔다. 서로 다른 요리 스타일과 스킬을 보유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라면을 선보일지, 요리 대결에서 최종적으로 웃는 건 어느 팀이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8.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웍질 신동 딘딘이 '고추짜장라볶이'에 해산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우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2.9%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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