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브 비수마가 토트넘을 떠난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비수마가 크리스털 팰리스 및 프랑스 리그1 팀의 관심 속에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수마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브라이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비수마는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상태다. 비수마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 2023~2024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섰다. 두 시즌 연속 득점은 없었다. 올 시즌엔 리그 20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문제는 그의 태도다. 비수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사고를 쳤다. 그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웃음가스 풍선'을 흡입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야기했다. 공교롭게도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 날이었다. 비수마는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2대3으로 패했다. 비수마는 팀이 패한 상황에서 문제의 영상을 올렸다.
논란은 일파만파 파졌다. 비수마 영상 속 '웃음가스 풍선'은 불법이다. 이는 아산화질소를 담아 흡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아산화질소 소지를 범죄 행위로 규정한고 있다. 한번 적발 후 다시 '웃음가스 풍선'을 흡입하다 적발되면 최대 2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비수마는 "이 영상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 이것은 심각한 판단력 부족이었다. 난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을 알고 있다. 축구 선수이자 롤모델로서의 막중한 책임감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결국 그는 개막전 제외 징계를 받았다.
팀토크는 또 다른 언론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비수마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기미가 없다. 올 시즌 뒤 그를 향한 입찰에 응할 수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비수마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비수마는 프랑스로 돌아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마는 과거 릴(프랑스)에서 뛰었다. 그는 마르세유, 니스 등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폴 머슨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미드필더 강화에 투자해야 한다. 비수마 등은 일관성이 없다.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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