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3.1절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전날 31만 6115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30만 3007명으로, 3.1절 연휴 극장가를 완벽히 점령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미키 17'은 '기생충'(2019)으로 칸 국제영화제 그랑프리와 미국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봉 감독의 복귀작이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이자,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위에는 3만 2562명이 관람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58만 4177명이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퇴마록'은 2만 8115명을 동원하며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30만 1405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퇴마록'은 파문당한 신부 박윤규, 무공을 위해 밀교를 찾은 현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예언의 아이 준후가 합세에 거대한 악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소설 '퇴마록'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김동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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