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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는 FIFA 회장 재임 시절인 2011년 플라티니에게 200만스위스프랑을 불법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블라터는 플라티니가 수행한 FIFA 자문 업무와 관련한 보수를 구두 합의에 의해 뒤늦게 지급했다고 주장했으나, 둘은 각각 FIFA와 UEFA에서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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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날 출석한 블라터에 대해 '3년 전 피고 석상에 섰을 때보다 신체적으로 더 약해진 모습이었지만, 법정에선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반항적이었다'고 촌평했다. 블라터는 이날 법정 진술에서 "내 인생에 거짓이나 사기 같은 단어는 없다. 나는 정당하게 번 돈만 가져간다는 원칙이 있다.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선 "날씨가 매우 화창하고 기분도 좋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하고 있다"고 여유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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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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