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편을 속여 신장을 불법 매매하고, 돈을 챙겨 애인과 달아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힌두스탄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웨스트벵골주 하우라 지역에 사는 여성 A는 12세 딸의 교육과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남편에게 신장을 팔자고 요구했다.
몇 달 동안 고민을 하던 남편은 딸의 미래와 가족의 재정 상황이 나아진다면 기꺼이 희생하겠다고 했다.
이후 아내 A는 불법 장기밀매 시장에서 남편의 신장을 구매하겠다는 사람을 찾았고, 남편은 이식수술을 받았다.
남편은 수술 후 100만 루피(약 1700만원)를 받아 아내에게 맡겼다.
그런데 아내는 그 돈을 갖고 애인과 함께 달아났다.
온라인 채팅으로 만난 둘은 1년 전부터 남편 몰래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남편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두 사람이 지내는 지역에 딸과 함께 찾아갔다.
하지만 여성 A는 문을 열지 않은 채 "이혼을 할테니 마음대로 하라"는 말만 남겼다.
경찰은 A를 상대로 불법 장기 밀매와 간통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1994년부터 장기 밀매 행위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 기증자가 많지 않아 불법 장기 밀매가 종종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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