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엑소 시우민의 KBS2 '뮤직뱅크' 출연을 놓고 갈등이 벌어졌다.
시우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4일 "시우민이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음악방송을 통해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수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했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KBS 측은 비공식 적으로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납득하기 어려운 입장이었으나 '아티스트와 팬들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이마저도 묵살 당했다.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 입장만을 반영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며 "시우민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뮤직뱅크' 출연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만들어버린 KBS에 관해 당사는 공정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런 불공정 관행으로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항의했다.
이에 KBS 측은 "사실무근이며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시우민은 KBS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원' MC까지 맡았던 인연이 있는데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도 일일 알바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런데도 '뮤직뱅크' 출연은 금지시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더욱이 같은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소속인 엑소 백현, 샤이니 태민, 배드빌런 등은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무관하게 '뮤직뱅크'에 정상적으로 출연한 바 있어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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