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민영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9회에서는 2MC 신동엽,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윤세아가 자리한 가운데, 새로운 '솔로 언니' 이민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집순이' 이민영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아침에 기상해 물 세안만 했을 뿐인데 맑은 피부를 자랑한 이민영은 "나쁜 걸 하지 말자는 게 제 관리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자신의 '솔로 하우스' 곳곳을 소개했는데, 세계 각국의 마그네틱들이 붙어 있는 냉장고가 눈길을 끌었다. 이민영은 "사람이든 물건이든 오래 가는 게 최고"라며 "여행을 좋아해서 (해외에) 갈 때마다 그 나라의 마그네틱을 산다. 한 20개국 정도 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말이 되면 다들 들뜬 분위기인데 저는 오히려 (기분이) 더 가라앉게 된다. 또한 연말엔 친구들이 가족이나 아이들 때문에 바쁘니까 만나기도 힘들어서 혼자 떠난다. 매년 다른 나라에서 새해를 맞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이민영은 요거트에 각종 재료를 넣던 중, 꿀 한 통을 입에 짜 넣으며 '꿀 나발'을 불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직후 고글에 장갑을 착용한 채 열심히 청소를 시작한 그는 막판엔 진공청소기까지 분해해 깨끗하게 닦으며 '청소광' 면모를 뽐냈다. 이민영의 기상천외(?)한 아침에 신동엽, 황정음, 윤세아 모두가 혀를 내두른 가운데, 이민영은 거실에 앉아 쉬는가 싶더니 갑자기 노트에다 무언가를 적었다. 이에 윤세아는 "연애편지를 쓰나?"라며 궁금해 했는데, 이민영은 "곧 이사를 간다. 기존에 다니던 헬스장 회원권을 정리해야지 싶어서 문의 전화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직후 이민영은 노트에 예상 질문과 답안을 적은 뒤, 대본을 암기하듯 외웠다. 그는 "모르는 분야나 어려운 사람과 대화할 때는 미리 메모를 해놓고 연습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며 '극I' 성향을 드러냈다. 드디어, 마음의 준비를 마친 이민영은 헬스장에 전화를 걸었지만, 대본과 다른 대화 전개에 쩔쩔 매면서 전화를 끊어 짠내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그는 평소 다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가서도 작별 인사를 하려했지만 "다음에 또 오겠다"고 인사해 '웃픔'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 이사 갈 집에 들러 인테리어 현장을 체크했는데, 여기서도 사전에 준비했던 질문들을 전혀 꺼내지 못 했다. 결국, 담당자의 설명만 듣다가 "감사하다"며 도망치듯 귀가한 이민영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매운맛 라면을 꺼내 요리, 만족스런 식사를 하며 나름대로 고됐던 하루를 행복하게 마감했다.
한편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0회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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