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의 폭언이 드러났다.
영국 언론 더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심판에 대한 슬롯 감독의 분노와 폭언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13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지역 라이벌 경기답게 치열했다. 전반에만 5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경기 뒤 논란이 발생했다. 커티스 존스(리버풀)와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가 격돌했다. 두쿠레가 리버풀 팬 앞으로 달려가 불필요한 행동을 취한 것이다. 존스가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를 받았다.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슬롯 감독은 경기 뒤 심판에게 악수를 제안하기 전에 대화를 나눴다. 심판은 슬롯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슬롯 감독은 이 결정에 당황했지만, 관련 내용을 말하지 못했다. EPL 규정에 따르면 레드카드를 받은 선수, 코치 등은 경기 뒤 언론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더선은 '슬롯 감독의 태도가 대립적이고 공격적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했다. 위원회는 "처음에는 심판의 손을 흔들면서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판은 (영상 영상을 검토하여 명확히 한 후) 약 1분 후에 슬롯 감독에게 다시 접근했다. 이 상황에서 슬롯 감독은 다시 한 번 심판의 손을 흔들며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FXXX 탓하겠다'고 말했다. 그 뒤 슬롯 감독은 부심을 향해 두 차례나 'FXXX' 욕설을 외쳤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그 결과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슬롯 감독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그 일이 일어난 순간 나는 경기장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상당히 감정적이었다. 나는 침착하게 경기장에 남아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는 대신 경기장을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제는 그런 감정이 없으니 더 나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구단도 벌금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에버턴은 6만5000파운드, 리버풀은 5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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