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날 고소한 최씨, 끊임 없이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양익준 감독의 후배 폭행 논란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익준이 참석했다.
양익준 감독은 "내가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다. 영화 작업이 없을 때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1년에 한 번씩 영화 워크샵을 한다. 일단 최씨는 영화 업계 사람이 아니다. 최씨가 언론을 통해 '영화 업계 자체가 좁기 때문에 양익준 감독이 나와 척을 지면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최 씨는 장편 영화, 드라마 업계에서 단 한번도 일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다. 예비 영상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단지 내 친구들, 워크샵에 참여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최씨도 아마추어 영화인이었다. 그런데 마치 내가 후배를 폭행했다는 기사가 끝도 없이 이어졌다. 방송에서도 다뤄졌는데 이 사단으로 내 정신과 혼이 나가버렸다. 지금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화해 이후 최씨는 끊임 없이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죄가 있다면 달게 받겠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부풀려 말하는 최 씨의 행동에 더이상 놀아나지도 말려들지도 않으려고 한다. 최씨의 말을 신뢰해보려 한 나 자신을 오늘로서 그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사실을 밝혔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식당에서 후배 영화 스태프 A씨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머리를 종이 뭉치로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성북경찰서는 폭행 혐의를 받은 양익준을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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