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에서의 캠프도, 저를 향한 기대감도, 시합을 계속 나가는 것도…모든 게 첫경험이다."
부산에서 '복덩이'로 거듭났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로 성장했다. 부상에 거듭 좌절했던 재능을 화려하게 꽃피웠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은 아직도 자신을 향한 관심이 얼떨떨하다. 5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그는 "캠프는 항상 긴장되는 무대다.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라며 웃었다.
다만 우여곡절을 겪은 선수인 만큼 분위기를 감지하는 데는 민감하다. 손호영은 "감독님 레이더에 걸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했다. 그래서 걸리지 않았다"며 롯데 캠프의 치열한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김태형 감독이 꼽은 캠프 MVP다운 속내다.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올해 첫 홈런의 '손맛'을 봤지만, 1경기 2실책을 하는 등 수비에서 고전했던 그다.
"수비 연습을 정말정말 많이 했다. 신경 정말 많이 썼다. 실수가 많았지만, 올해 할 실책을 시즌전에 미리 다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손호영은 비시즌 일본 도쿄에서 부상방지 특화 트레이닝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근육과 가동성 훈련 및 재활, 부상방지에 특화된 센터에서 전문 트레이너와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받고, 체계적인 선수단 관리 및 식단에 대해서도 교육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손호영은 "올해 아직 다치지 않았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직 전혀 아픈 곳이 없다"면서 "선수라면 정규시즌 144경기 다 뛰는게 누구나 목표가 아닐까. 구체적으로 말할건 없지만, 난 올해 목표를 하루하루 버텨서 '1년 버티기'라고 말하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주전 보장이란 없다. 남들보다 기회를 먼저 받을 뿐이다. 팀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된 것 같다. 작년엔 하루하루 죽었다 살았다 했는데, 올해는 여유가 붙었다. 진심으로 가을야구 무대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자매구단 지바롯데 마린즈를 비롯해 이번 캠프에서 유독 많은 일본팀과 경기를 치렀다. 손호영은 "이렇게 공이 빠른데 컨트롤이 진짜 좋다는 생각을 했다. 시즌전에 이런 공을 상대한다는 건 행운이었다. 합동 훈련도 재미있었다. 굉장히 의미있는 하루였다"며 구단 프런트와 모기업에 감사를 표했다.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많은 경기를 뛰는 거다. 작년에 100경기 뛰었으니까 올해는 120경기를 목표로 뛰겠다. 144경기 전 경기 뛰면 더 좋고. 펜스가 낮아졌으니 살짝살짝 넘어가는 타구가 있다면 감사하며 뛰겠다."
인천공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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