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예지가 5일 새 싱글 '뻔데기'(Pondeggi)를 발표했다고 레이블 XL 레코딩스(XL Recordings)가 6일 밝혔다.
'뻔데기'는 손뼉 치기 놀이를 연상시키는 반복적인 비트가 특징인 노래다. 예지는 이 곡에서 스토리텔링 표현 방식을 활용해 인간, 자연, 기술 간의 관계를 탐구했다.
'뻔데기'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 앤드류 토마스 황이 연출했고,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예지는 누에의 모습으로 등장해 번데기 게임(손뼉 치기 놀이)을 하며 파괴된 변태(變態·metamorphosis) 과정을 회복시키려 한다. 손뼉을 치는 행위는 인간과 인간의 연결을 상징한다. 이때 엄정화가 연기한 '테크노-마녀'가 등장해 회복 과정을 방해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1993년 뉴욕 퀸즈의 플러싱에서 태어난 예지는 서울, 도쿄, 애틀랜타, 뉴욕을 배경으로 성장해 한국 록, 일렉트로닉,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힙합과 알앤비(R&B), 실험적인 베이스와 테크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사운드 음악을 선보였다.
그가 지난 2023년 발표한 앨범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는 내면세계를 탐구한 작품으로 가디언, 피치포크, 뉴욕매거진, NME 등 다수 매체에서 호평받았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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