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오바니 쿠엔다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파악이 됐다.
벨기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이적시장 전문가인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4일(한국시각)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직전 이적시장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 선수단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쿠엔다를 영입하기 위해 정면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아모림 감독이 발굴한 역대급 재능 중 하나인 쿠엔다를 영입하길 원한다는 건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신사협정을 맺어 움직이지 않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부터는 몇명의 제자들을 맨유로 부르고 싶어한다.
쿠엔다가 최우선시되는 타깃으로 파악됐다. 쿠엔다는 스포르팅에서 성장한 2007년생 초대형 유망주다. 2019년 벤피카에서 스포르팅으로 합류한 뒤에 월반하고 또 월반하면서 순식간에 1군에 올라섰다. 16살에는 U-23팀에서 뛰던 쿠엔다는 아모림 감독의 눈에 띄였고,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에 쿠엔다를 스포르팅 1군으로 불렀다.
아모림 감독은 쿠엔다에게 1군 경험을 시켜주려고 부른 게 아니었다. 쿠엔다는 곧바로 스포르팅 1군 주전으로 등극했다. 쿠엔다는 기본적으로는 윙어지만 윙백 시스템을 사용하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는 윙백으로 기용됐다.
쿠엔다의 장점은 좌우를 모두 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왼발 킥력도 좋다는 평가다. 아직 공격에서의 마무리라든지 여러 면에서 개선해야 할 요소들이 많지만 쿠엔다는 이제 2007년생이다. 앞날이 창창하다.
이미 쿠엔다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포르투갈 안에서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포르투갈 아 볼라는 "스포르팅에서 쿠엔다의 커리어는 거의 끝나가고 있다. 아모림이 감독하고 있는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쿠엔다 영입을 예약했다. 6,000만 유로(약 902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 볼라의 보도와는 다르게, 아직 이적 성사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이미 선수 측근과 접촉하고 있는 맨유는 스포르팅 수뇌부를 설득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에 가까운 제안을 할 계획이다. 만약 쿠엔다가 이번 여름 맨유로 이적하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포르팅이 3,000만 유로에 만족할지는 의문이다. 최소 4,000만 유로(약 6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확실한 건 맨유가 쿠엔다를 매우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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