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3월을 맞아, 정부가 이달 31일까지 봄철 초미세먼지(PM2.5) 농도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체제를 가동 중이다..
2015년부터 작년까지 평균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12월 24.0㎍/㎥, 1월 26.1㎍/㎥, 2월 26.0㎍/㎥, 3월 26.8㎍/㎥ 등이다. 일평균 농도가 36㎍/㎥ 이상인 '나쁨' 일수의 경우 12월은 6일, 1월과 2월은 각각 7일, 3월은 8일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3월에는 추가 대책으로 가동을 정지하는 공공 석탄화력발전기를 최대 15기에서 28기(잠정)로 확대하고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장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과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환기·공기정화설비 집중·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운행차 배출가스·공회전 집중단속 등도 진행한다.
이같은 미세먼지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아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분진포집효율 등 마스크에 대한 성능 평가 자료를 검토해 허가하고 있다.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하는데 KF80은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와 KF99는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틈이 없는지 확인해 안면에 완전히 밀착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마스크는 세탁하면 미세입자 차단 등 성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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