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대중적 음악은 무엇인가' 질문에서 시작…새 음악에 들떠"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7일 오후 2시 새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발표한다.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담긴 세레나데다. 제이홉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달콤한 꿈에 비유해 노래했다.
팝 알앤비(R&B) 장르인 신곡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청량한 기타 연주,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져 사랑의 감정이 청각적으로 표현됐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송'을 수상한 미국 알앤비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전역한 이후 이 노래로 처음 컴백한다.
그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생각에 굉장히 들뜬다"며 "하루빨리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팬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 긴장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고심 끝에 나온 작업물이니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듣자마자 이 곡은 '제이홉이 해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보통 좋은 곡을 들으면 여러 가지로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 노래는 너무 명확하게 많은 그림이 그려진 곡이었다. 제 확신과 믿음이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가 좋아하고 즐긴 노래이기에 그 진심이 모든 분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제이홉은 전역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송 캠프를 열어 '스위트 드림스'를 비롯한 신곡 다수를 만들었다.
그는 "이번 곡을 준비하며 송 캠프를 처음 해봤는데, 이 방식이 생각보다 저와 잘 맞아서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덕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 좋은 곡이 많이 나오니 빨리 이 노래들을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신곡의 결과보다 제작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대중음악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는 없지만, 이번 신곡은 '내가 하고 싶은 대중적인 음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음악은 아티스트가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하지만, 결국 듣는 사람의 입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결과물만이 아닌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로스앤젤레스 송 캠프도 그 하나"라며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프로모션과 그것들을 실행하는 제 자세까지 전부 배움의 일부가 될 것 같다. 듣는 분들께서도 이러한 고심을 알아준다면 제게도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했다.
제이홉은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구엘에 대해선 "묵직한 목소리와 진정성이 노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컴백에 앞서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자선 콘서트에 관해서는 "많은 '아미'(팬덤명)가 와 주셔서 좋은 영감을 받고 콘서트 준비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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