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자가 임신 테스트에서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는 중국 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다음날 출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뷰티 블로거 A는 "예고 없이 엄마가 됐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하혈이 생겨 병원을 찾았는데 임신 34주라는 의료진의 말을 들었다"며 "알고 보니 양수가 터진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피임을 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가졌지만 사후 피임약을 복용했고 얼마 후 임신 진단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니 음성이었다"면서 "임신부에게 흔한 입덧, 튼살, 태아의 움직임 등의 임신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은 생각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임신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그동안 번지 점프를 했고, 무거운 짐을 나르기도 했으며 심지어 담배도 피웠다.
온라인에서는 그녀에 대한 비난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임신을 모를 수 있지", "생리를 안 하면 병원에 갔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이가 건강하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중국 법에서는 임신부가 중과실 또는 고의적 행동으로 인해 아기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다만 이 블로거처럼 임신 사실을 몰랐다면 제재를 받을 수는 없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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