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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과 계절이 포개지는 3월의 어느 날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는 이승윤은 "갑작스러운 소식일 줄 알기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직접 말씀드리고자 펜을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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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는 명제라고 믿는 편인 제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이라며 "저희는 얼음이 녹기 전에 스케이트를 타자, 장마가 끝나기 전에 빗 속을 뛰놀자, 버겁던 시절 기꺼이 약속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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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마름모도 이날 이승윤 팬카페에 "이승윤이 3월 결혼한다"라며 예비 신부에 대해서도 "평범한 직장인이다. 이승윤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돼주신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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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라며,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안녕하세요, 마름모입니다.
여러분께 아티스트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마름모 소속 아티스트 이승윤 님이 오는 3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신부께서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승윤 님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신 분입니다.
서로가 부부로서 연을 이어 나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라며,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성실히 음악인으로서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 이승윤 님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도 마름모는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이승윤의 손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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