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륙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알몸으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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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NBC방송 계열 12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텍사스주 휴스턴 하비 공항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 승객이 기내 소란을 피웠다.
갑자기 옷을 모두 벗은 여성 승객은 비행기 앞쪽으로 걸어간 후 "내리게 해달라"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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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위아래로 뛰기 시작했고,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심지어 조종석 문을 두드리며 난동을 피웠고 이를 말리던 여성 승무원에게 몸을 비비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승객들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는데, 한 승객은 "제발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기만을 바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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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항공기가 게이트로 돌아가자 여성은 소란을 멈췄고, 문이 열리자마자 그녀는 뛰쳐나갔다.
이후 조사 결과, 여성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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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비행기는 1시간 이상 늦게 목적지인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했다.
경찰은 여성을 '기내 소란' 등의 혐의로 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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