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국산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원작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극장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3년 출간 이후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퇴마록'은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퇴마록'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21일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후 꾸준히 3위권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 33만8301명을 돌파했다. 이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열화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티빙은 '퇴마록'을 콘셉트로 한 오컬트 액션 어드벤처 예능 '신: 퇴마록'(가제)을 2026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이 제작을 맡은 '신: 퇴마록'(가제)은 원작의 핵심 설정을 차용해 예능으로 구현하는 오컬트 액션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원작 IP 사용 계약을 마친 것은 물론, 이우혁 작가가 직접 자문을 맡아 세계관을 보다 정교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티빙 측은 '신: 퇴마록'(가제)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우혁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예능 콘텐츠로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영화 '파묘'를 비롯해 K-오컬트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신: 퇴마록'(가제)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환승연애', '여고추리반' 시리즈 등 차별화된 예능 콘텐츠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티빙이 이번에도 또 하나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 퇴마록'(가제)은 2026년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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