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친정팀 산투스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네이마르가 유럽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각) '네이마르의 대리인인 피니 자하비가 유럽행을 위해 움직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곳은 네이마르가 전성기를 보낸 FC바르셀로나다. 2013년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을 구축하며 라리가 2연패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 클럽월드컵을 제패했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가면서 공격진의 축 역할을 계속했다.
사우디라아비아 알 힐랄로 이적한 뒤가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이적료 1억유로, 연봉 1억5000만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안한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지난 1월까지 2년여 간 부상으로 고작 4경기를 뛴 게 전부였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산투스 복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 해지로 이적료 조차 챙기지 못했다.
산투스 복귀 후 네이마르는 알 힐랄 시절과는 딴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7경기에 출전해 3골-3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산투스와 단기계약 했던 네이마르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있다.
스포르트는 '자하비는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친분이 있다. 마친 바르셀로나는 왼쪽 윙어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걸림돌이지만, 네이마르는 유럽 복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조건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동안 네이마르를 노리는 팀 중 하나로 꼽혀왔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뮌헨은 올 시즌 뒤 전력 개편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현 시점에서 네이마르를 향한 관심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바르셀로나행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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