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SK 새 외국인 선수 데닐손(24)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주는 7일 브라질 출신 윙어 데닐손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마리카FC 소속으로 최근까지 리우데자네이루주 최상위리그인 캄페나투 카리오카에서 활약했던 그는 K리그에서 첫 해외 도전에 나선다.
데닐손은 2021년 브라질 명문 클럽 파우메이라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보타포구, 인테르나시오나우 등 명문팀을 두루 거쳤다. 마리카에서는 지난달 16일까지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왼발을 주로 쓰는 만큼 왼쪽 윙어 자리에서의 스위칭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평가. 1m70으로 크지 않지만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도 출중한 편으로 꼽힌다.
제주는 최근 외국인 선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제주는 38경기 15승4무19패, 승점 49점을 기록했다. 승수는 파이널A 5위를 차지한 수원FC와 같았지만, 패전은 12개 구단 중 광주FC와 함께 공동 1위다.
골득실이 문제였다. 38경기에서 38골을 얻은 반면, 54실점했다. 골득실 -16으로 12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았다.
2024시즌 제주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건 유리 조나탄. 28경기에서 7골2도움을 기록했다. 헤이스와 안태현이 각각 4골씩 넣어 뒤를 따랐다. 외국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운 부분. 유리 조나탄이 그나마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나, 부족한 감이 있다. 또 다른 공격수 헤이스도 마찬가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갈레고는 1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저조했다. 3경기를 치른 현재 유리 조나탄은 2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고, 이탈로가 3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 모두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개인기와 스피드를 갖춘 데닐손의 합류는 제주 공격진에 좀 더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데닐손은 "해외 무대는 처음이다. 하지만 제주에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있다"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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