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S급 스트라이커 영입을 포기했을까.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의 포워드 장 필리프 마테타가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타겟으로 떠오를 수 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이번 여름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매각을 먼저 해야 한다고 이미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즌 맨유는 구단의 명성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팀 전체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선수 개개인의 부진이 뼈아프다.
특히 스트라이커진의 득점력은 반등이 가능할지 의심스럽다. 라스무스 호일룬은 리그 2골, 지난 여름에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는 리그 3골에 불과하다. 2선 자원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가 각각 6골로 겨우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아모림 체제에서 완전히 제외된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가 다가오는 여름에 정리될 가능성이 높고, 산초도 첼시로 완전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 보강은 필할 수 없는 과제다.
원래 맨유가 노렸던 자원은 아프리카 최강 폭격기인 믹터 오시멘과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였다. 오시멘과 요케레스는 영입만 될 수 있다면 지금 맨유의 저조한 득점력 문제는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맨유는 현재 재정적으로 어렵다. 리그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위반할 위기에 처했다. 이를 어길 경우 승점 삭감 같은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기에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는 더욱 살림을 줄여야 한다.
그렇다면 요케레스와 오시멘 영입은 사실상 어렵다.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가 마테타로 보인다. 1997년생 마테타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 2021~2022시즌에 팰리스로 합류했다. 첫 2시즌은 극도로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달라졌다.
리그 16골 5도움을 터트리면서 팰리스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벌써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BBC는 "마테타가 답이 될 수 있다. 27살인 마테타는 이번 시즌 팰리스에서 15골을 넣었다. 그는 야심차다. 프랑스의 2026년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기를 바라고 있다. 맨유로의 이적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설은 아니지만 맨유 팬들은 마테타로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애매한 클래스의 선수를 계속해서 영입했찌만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다. 현재 호일룬과 지르크지 역시 S급 자원이 아니었다. 마테타마저 실패한다면 맨유는 더 깊은 암흑기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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