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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활동 20년 차인 김두영은 급변하는 방송 환경과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 속에서 "조금은 느리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다"며 이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무더운 여름나라에서 돌아올 기약 없이 살아보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오랜 기간 차근히 준비해 온 끝에 이민을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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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힘든 결정을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족을 위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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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두영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두영입니다.
올해로 방송생활 만 20년을 채우고 오늘을 마주해보니,
급변하는 방송제작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컨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있게 살기위해 무더운 여름나라에서 돌아올 기약없이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디로 이민을 떠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인스타아이디에 7년 전부터 스포 해두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수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꿈꾸던 생활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준비해서 드디어 오늘에서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은퇴냐, 개그맨 포기한거냐 라고 물어보시는데,
저의 대답은 도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부터 현지 적응 생활기를 담은 유튜브와 여행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제 나름대로의 능력을 발휘해 보겠습니다.
한국을 떠난다고해서 제가 코미디언이 아니게 되는것은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제 힘든결정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저의 가족들에게 감사하단 말씀드리며, 제 목숨이 붙어있는한 가족을 위해 가족을 향해 살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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