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영국의 더선은 8일(한국시각) '이번 주 해리 케인을 향해 영국인들의 시선이 집중됐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메달을 목에 거는 일을 막을 수 없어 보인다. 이제 케인은 자신의 경력에서의 망신이었던 무관을 잠재우고, 또 다른 주요한 득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케인은 EPL에서 앨런 시어러의 260골을 넘어설 수 있으며 불변의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라고 케인의 EPL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케인이 67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은 부인되지 않았다. 이것이 EPL 복귀로의 길을 열 수 있다. 케인은 어떤 팀으로 갈 수 있을까'라며 케인이 올 여름 바이아웃을 통해 EPL로 갈 수 있는 방안을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자신의 숙원 사업이었던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은 2위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크게 유지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갑작스러운 연패가 아니라면 순위가 뒤집힐 확률은 거의 없어 보일 정도로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케인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룬다면 다음 목표는 EPL에서의 신기록이 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3년간 뛰면서 구단 역대 최다골(280골)과 더불어 EPL 역대 최다 득점 2위(213골)에도 올랐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과는 47골 차이로, 케인이 만약 두 시즌 정도 현재 기량을 EPL에서 유지한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관심을 모은 부분은 바로 케인의 바이아웃이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최근 케인이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연도별로 바이아웃(특정 금액이 지불되면 선수가 이적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조항) 금액이 줄어드는 옵션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해당 금액은 현재 6700만 파운드(약 1200억원)가 적용되고, 내년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980억원)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EPL 복귀 시 유력 행선지로 토트넘과 함께 아스널, 첼시, 맨유를 꼽았다. 토트넘은 실제로 가장 유력한 복귀 행선지가 될 수 있지만, 토트넘이 케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할지가 변수라고 평가했다. 아스널과 첼시의 경우 토트넘의 라이벌 구단이기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과거 케인 영입을 여러 차례 시도했던 맨유의 경우 "케인이 바이이에른에서 우승이라는 짐을 덜어낸다면, 맨유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며 혹시 모를 가능성에 주목하기도 했다.
'무관의 제왕' 케인이 올 시즌 타이틀 획득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무관이라는 왕관을 벗은 케인이 다가오는 여름 EPL로 돌아와 기록 도전에 나설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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