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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홍종표(25)가 고개를 숙였다. 홍종표는 지난해 9월 사생활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같은 시기 복수의 이성을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교제 과정에서 KIA의 연고지인 광주광역시를 비하했다는 말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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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을 보낸 뒤 홍종표는 공식 사과를 했다. KIA 구단은 "앞으로 계속 야구를 해야하는데 오해를 받을 수 있어 확실하게 하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범경기도 공식 경기인 만큼, 시범경기 첫 날에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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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관계자는 "시즌 막판이었던 만큼 사과할 기회가 없었다. 시범경기도 공식적인 경기인 만큼, 첫날 사과하고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IA는 이번 사생활 문제를 '팀워크 저해'로 엄중하게 바라봤다. 대업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팀워크를 흔들 수 있다고 봤다.
징계는 강력했지만, 홍종표를 향한 믿음은 거두지 않았다. '지역 비하'를 강력 부인한 홍종표의 진심은 믿어주기로 했다. 심 단장은 "지역 비하 부분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 수차례 선수와 면담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점은 선수를 믿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종표는 "그동안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됐는데 사생활 문제로 실망을 시켜 죄송하다. 앞으로는 사생활 등 문제가 없게 프로야구 선수로서 행동을 잘하겠다"며 "(폭로한 여성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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