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가 팀 닥턱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경기를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오사수나와 2024~2025시즌 라리가 2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에서 1위(승점 57)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에는 승점 1점,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4)에는 3점 앞서 있다.
갈 길 바쁜 상황에서 비보가 날아왔다. 1군 선수단 주치의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가 팀 호텔에서 53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팬들은 이미 캄 노우에 입장해 있었고, 경기 시작 20분전 경기 연기가 전격 결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늘 저녁 1군 주치의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 이러한 이유로 바르셀로나와 오사수나의 경기는 추후로 연기됐다. 바르셀로나 이사회와 모든 직원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 가르시아의 가족와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경기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선 경기 연기를 알렸다.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 박사는 2017년부터 바르샤 1군 의무팀의 주치의로 선수단과 동고동락해왔다. 가족과 같은 팀 스태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선수단도 충격에 휩싸였다. 'ESPN'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애도했다. 그는 "그는 모든 사람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오늘 오후 팀 호텔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 모두에게 사랑받았기 때문에 엄청난 슬픔이다. 그는 선수들, 코칭 스태프, 모든 사람을 돌보기 위해 모든 경기를 함께했다. 그는 누구에게도 '아니오'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는 훌륭한 전문가이자 훌륭한 의사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우리는 황폐해졌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그의 어머니와 아내에게 연락하여 조의를 표하고 그들을 지원했다. 카를레스는 두 자녀도 남겼다"며 "선수들은 충격이고, 카를레스 미나로와 그의 가족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경기 연기를 요청해야 했다"고 전했다.
오사수나도 동업자 정신을 발휘했다. 오사수나도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은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 박사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 어려운 시기에 바르셀로나의 모든 직원과 팬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전한다. 그가 편히 영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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