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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질문이 채 날아들기도 전에 "치리노스는 좋을 것 같다"며 선수를 쳤다. 무슨 얘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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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일 KT와의 시범경기 1차전 선발로 한국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물론,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 등이 중계되기도 했지만 관중이 입장한 실전에서 처음 던지니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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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놓고 보면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염 감독은 내용을 봐야한다는 입장이었다. 염 감독은 "KT 타선은 리그 최고 중 하나다. 그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는 좋았다. 3회까지 뜬공이 거의 안나왔다. 모두 땅볼이었다. 투심패스트볼, 포크볼 등이 좋았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핵심 구종들이 타자들에게는 까다로웠던 것 같다. KT쪽에서도 그렇다고 얘기해주더라. 결국 공을 쳐본 선수들이 가장 잘 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직구를 안 던질 수는 없다. 쓸 때는 써야 한다. 시즌에 들어가면 직구가 153~154km까지 구속이 오를 것이다. 그러면 더 치기 힘들 수 있다. 박동원도 치리노스를 이제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더 좋아질 것이다. 확실한 건 치리노스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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