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산을 앞두고 손절설에 휘말린 공효진과 함께한 추억을 회상했다.
8일 손담비는 자신의 계정에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를 공개하며 "코 끝이 시큰거린다. 역시 임상춘 작가님"이라고 적었다.
임상춘 작가는 손담비가 배우로 인정받게 해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손담비의 절친 공효진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로 당시 공효진은 해당 작품으로 연기대상의 대상을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편견에 맞서는 여성, 조건없는 사랑, 스릴러까지 결합된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 받았다. 특히 공효진과 강하늘의 연기 케미, 섬세한 대사,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담은 힐링 휴먼 가족 장르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손담비는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결혼 후 인간관계가 많이 바뀌었다"며 "난 진짜 걱정도 많고 소심하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많이 바뀐 거 같다. 쉬면서 많이 느꼈다. '조급해 하지 말고, 때를 기다리자'는 것으로 바뀐 거 같다.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기대해 봐도 좋은 인생인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난 예전에 어둠을 좋아하고 아티스트처럼 이상한 병이 있었다. 남자도 그런 쪽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 후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결혼을 하고 느끼는 나는 건강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더라. 내 인생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오빠는 정말 올바른 정신과 멘털이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며 남편 이규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했다.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9년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드림'(2009) '빛과 그림자'(2011~2012) '가족끼리 왜이래'(2014~2015) '미세스캅2'(2016) '동백꽃 필 무렵'(2019), 영화 '배반의 장미'(2018) 등에 출연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5세 연상의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결혼식 당시 정려원, 공효진 등 부모님들끼리도 친해 여행을 자주 간다던 절친들이 불참해 손절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손담비는 올해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2세의 성별은 '딸'인 것으로 전해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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