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은 다들 알겠지만 좋은 팀이고, 거기에 대응할 수 있게 준비는 잘했다"
성남FC는 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시즌 초반 무패 흐름을 이어가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타야 하는 성남과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노리는 인천의 맞대결이다. 성남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전경준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전 감독은 성남의 승리로 웃기까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이어진 충북청주와의 2라운드에서는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후이즈의 동점골로 따라붙으며 무승부를 거두는 모습도 보여줬다. 올 시즌 K리그2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인천을 상대로 저력을 보여줘야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이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로 결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은 다들 알겠지만 좋은 팀이고, 거기에 대응할 수 있게 준비는 잘했다. 결과는 끝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고사와 제르소, 김보섭, 바로우 등 강력한 인천 공격진에 대해서도 전 감독은 대응 방안을 준비했다. 그는 "조금의 변화를 줬다"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큰 틀의 변화가 아니라 했던 것들에 대한 대응이다. 빠른 선수들이나, 이명주, 김도혁을 활용한 옵션들도 있다. 그런 것을 일차적을 차단한다면 조금 무뎌질 수 있으니 대응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충북청주전 선발 명단에서 골키퍼 포지션에만 변화를 줬다. 유상훈 대신 박지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감독은 "아직 두 경기지만, 조금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박)지민이가 준비를 잘 하고 있었다. 이제 뛰어봐야 할 것 같아서, 오늘 경기 잘 보여주면 주전으로 치고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성남=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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