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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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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하위권 확정인 리그 경기에서는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뒤 14일로 예정된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플랜이다. 때문에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등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부상에서 돌아온 도미닉 솔란케가 모처럼 최전방 스트라이커 선발로 나왔다.
그렇게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결국 에이스 카드들을 모두 뽑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했다. 아무리 힘을 뺀 경기라도 패배는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키커로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솔란케가 공을 건넸다. 손흥민은 불필요한 힘을 다 빼고, 무심히 툭 차 가운데로 밀어넣었다. 기술적인 '파넨카 킥'이었다.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완전히 속아 공이 오기도 전에 오른쪽으로 날아버렸다. 공은 비어있는 골문을 통과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1월 15일 아스널전 이후 55일만에 리그 7호골을 달성했다. 컵대회를 포함해 10경기 만에 골 침묵을 깨트렸다. 더불어 EPL 개인통산 127골을 기록하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첼시)와 역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3골, 1도움을 추가하면 개인통산 네 번째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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