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상렬과 우희진이 마지막으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보여줬다.
9일 KBS Joy,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7회에서는 애프터 선택 이후 지상렬과 우희진이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오만추 1기 마지막 모임 날, 우희진이 고기를 굽는 모습을 본 지상렬이 "여리해 보이는데 의외로 힘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우희진은 "여리하지 않아서 열이 안 했다"라며 농담을 했다고 받아쳤지만, 주변 반응이 미지근하자 지상렬은 "이게 안 웃겨? 림프관까지 떨리는데?"라며 혼자 박장대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희진은 지상렬에게 2절까지 하지 말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에 개그코드가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에도 지상렬은 늘 우희진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정작 애프터 선택 당시에는"아직 준비되지 않은 마음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연의 촛불을 켜지 않았다.
이때를 떠올린 우희진은 "나도 그때 마음에 갈등이 있었으니까. 선택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일부러 최종 선택할 때 (지상렬의) 눈을 안 마주쳤다. 내가 자꾸 쳐다보고 웃으면 나를 선택할 것 같았다. 나는 아직 모르겠는데"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지상렬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숙이 먼저 "선수 친 거냐"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지상렬은 당시 선택이 "진심이었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우희진 역시 "나도"라고 답하며, 당시 서로를 향한 마음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스케줄을 핑계 삼아 둘만의 대화를 나누었다. "가능성을 걸어 잠글 필요는 없다", "표현을 조금씩 하다 보면 더 표현할 수 있는 남자로 바뀌지 않을까?", "오빠랑 닭백숙 먹으러 다니자"며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최종 애프터 선택을 포기하며 1박 2일간의 짧은 인연여행에 아쉬움을 표했던 지상렬은 "이 멤버로?" 라며 우희진과의 재회를 기대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만추' 1기를 구성한 김숙 역시 2기를 만든다면 "추선자로 합류해 송은이 섭외할것"이라고 언급해 '오만추' 2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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