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권유리는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주면서 서로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라고 했다.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다방면에서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리를 비롯해 멤버 윤아, 수영, 서현, 티파니 등은 연기자로서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이에 유리는 "멤버들끼리 서로 연기적인 조언을 한다기 보단, 커피차를 보내주거나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받게 된다(웃음). 수영이랑 티파니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토론을 하거나 같이 일상 공유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수영이 공개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막내인 서현이 반말하는 모습이 포착돼 흐뭇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유리는 "이제는 자연스럽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하고 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진한 우정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유리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밸런스인 것 같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사는 것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더라. 특히 제주도에는 바다, 스쿠버 다이빙, 승마, 요가, 자전거 등 제가 좋아하는 취미가 다 모여있다. 그런 휴식을 취하고 오면 일을 할 때도 효율이 높아져서 더 잘하게 된다. 또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비결은 관객들로부터 오는 좋은 피드백인 것 같다. 저만 혼자 신나서 좋다고 하는 일이거나 예술이었다면, 금세 지쳤을 거고 포기가 빨랐을 것"이라며 "지금도 모두가 저를 좋아해 주시진 않지만, 그래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힘이 크게 와닿는다. 그런 점들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2일 개봉하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김여정 감독과 이정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민을 연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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