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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에서 황당한 가설이 등장했다. '이 달의 감독' 유력 후보가 성적 부진으로 해고될 위험이라는 경고다. 독특한 축구 철학으로 무장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에 대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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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전술이 너무 노출되는 바람에 상대 팀들도 철저히 공략법을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 토트넘은 현재 리그 13위로 추락한 상태다. 우승은 커녕 톱10 진입도 낙관할 수 없다. 한때는 강등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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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다니엘 레비 감독도 인내심을 유지하기 어렵다. 현지에서는 알크마르와의 2차전에서도 지면 곧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적으로 보면 슬롯 감독이 좀 유리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받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4일로 예정된 알크마르와의 2차전 패배 후 해고를 당하고, 그 시기를 즈음해 발표되는 이 달의 감독상을 받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물론 실현가능성이 크진 않다. 변수가 많다. 일단 토트넘이 2차전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또 성적으로 볼때 포스테코글루 보다는 슬롯이 앞선다.
하지만 '토트넘이라면' 그리고 '레비회장이라면'이라는 희한한 전제조건이 있다. 워낙 상식 밖의 일이 자주 벌어지는 토트넘이라면 이런 촌극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게 현지의 시각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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