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그룹 슈가가 해체 20년 만에 다시 뭉쳤다.
10일 아유미는 개인 SNS를 통해 "슈가 슈가 슈가, 넘넘 행복하고 소중하고 특별한 하루였어용"이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슈가 출신 황정음, 아유미, 육혜승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원년 멤버였던 박수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아유미는 해시태그로 "수진이도 넘넘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드러냈고 "우리 넷이 만난 그날은 바로 노래방 고고"라고 덧붙이며 언젠가 네 사람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슈가는 2002년 3월 4인조로 데뷔해 '샤인', '시크릿'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2004년 황정음이 팀을 탈퇴하면서 첫 변화를 맞았고, 이후 2006년 박수진마저 팀을 떠나면서 그룹은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다.
박수진은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다 2015년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후 연예계를 떠났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박수진은 현재 방송 활동 없이 가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슈가 멤버들의 만남은 황정음이 고정 MC로 출연 중인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의 촬영을 계기로 이뤄졌다. 앞서 예고편에서 아유미와 육혜승이 깜짝 등장하며 슈가의 재결합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슈가의 재회가 전파를 타게 될 '솔로라서'는 1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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