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맞춰 4월 6일까지 기차여행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1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숙박, 렌터카 등을 결합한 여행 상품은 열차 운임을 주중 최대 50%, 주말과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한다. 봄꽃 가득한 여행 상품으로는 공주 동학사 벚꽃 기차여행, 여수 봄꽃 전령 당일 KTX 기차여행, 환상의 진해 벚꽃 군항제 여행, 거제 지심도 동백꽃 유람선 상품이 있다.
5개 노선 관광열차 운임·요금도 최대 50% 할인한다.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등이다.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는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을 할인한다.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원·선택 3일권 9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Youth권(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원·선택 3일권 6만원에 선보인다. 열차 이용 기간은 4월 13일까지다. 상품 구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며, 예매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봄을 맞아 다양한 기차여행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