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백업으로 밀려난 황재균이 '홈런' 무력시위를 펼쳤다.
KT 위즈 황재균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4-9로 뒤진 8회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황재균은 키움 투수 손현기를 상대로 대형 아치를 그렸다.
2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140km 패스트볼을 때렸다.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겼다. 비거리 110m로 기록됐다.
경기에 앞서 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을 1루와 3루 백업으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재균은 KT 부동의 3루수였다.
하지만 지난 겨울 KT가 FA 허경민을 영입했다.
황재균은 전지훈련 기간 유격수와 2루수, 1루수는 물론 외야수 훈련까지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고심 끝에 2루와 유격수는 유망주를 키우기로 하고 황재균을 1루와 3루에서 제한된 역할만 부여하기로 했다.
그리고 황재균이 1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포를 작렬한 것이다.
수원=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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