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투수는 돌아왔고, 홈런왕은 담장을 넘겼다. 이보다 좋은 승리가 있을까.
한화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전날 경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SSG는 시범경기 2연패.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최인호(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지명타자)-박지환(유격수)-이정범(1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화가 1회부터 4회까지 꾸준하게 점수를 냈다.
1회초 플로리얼과 노시환이 나란히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태연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이후 임종찬의 2루타, 이재원의 땅볼로 한 점을 더했다.
3회초 선두타자 최인호가 안타를 쳤고, 2사 후 채은성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4회초가 빅이닝이었다. 선두타자 임종찬의 안타와 이재원의 몸 맞는 공, 심우준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됐다. 이후 이중 도루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은 가운데 최인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SSG는 9회말 1사 후 박지환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진 가운데 마운드도 굳건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4⅔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도빈(⅓이닝 무실점)-문동주(1이닝 무실점)-김종수(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마운드를 지켰다.
특히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9월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문동주는 최고 구속 159㎞를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SSG는 선발 정동윤이 3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던 가운데 신지환이 ⅓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최민준(2⅓이닝 무실점)-김현재(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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