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을 했다가 다시 여성으로 돌아온 미용사가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인 알리아 이스마일(30)은 여성으로 자랐지만 남성으로 성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그녀는 2015년 5월 처음 남성으로 성전환해 유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름도 '이사(Issa)'로 개명했으며, 6년 반 동안 남성호르몬 제제인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해 턱수염, 저음의 목소리, 근육 성장 등 남성적인 특징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2021년 2월 여자로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지난해 1월 유방 재건 수술을 시작했고, 2024년 12월 30일에 마쳤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아 수북하게 자랐던 털들도 말끔하게 없앴다.
여성으로 돌아온 알리아는 "남성으로 인식되는 것이 싫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더 이상 테스토스테론을 복용하고 싶지 않았고, 남은 인생을 남자로 살면서 남자로 늙어갈 것이라는 상상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남성으로 성전환했던 초기에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는 그녀는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이 늘고, 수염이 더 자랐고, 더 남성적으로 변했을 때 내 자신에게 실망감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다시 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여성으로 돌아와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탈전환으로 인해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는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는 "진정으로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이고, 직감을 따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를 따르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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