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수술을 결심한 대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이다.
PC,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며 가뜩이나 눈이 마르고 뻑뻑해 불편한데 수술을 받고 더 심해지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이 건조해져 뻑뻑하고 작은 알갱이나 모래알이 있는 것 같은 이물감을 느낀다.
눈물은 우리가 눈을 부드럽게 뜨고 감을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한다. 먼지와 이물질을 씻어내 눈을 보호한다. 하지만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치게 많이 증발하면 뜨고 감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억지로 눈을 깜빡이면 각막에 상처가 나 결막염, 각막염 등이 생기기 쉽다. 건조한 환경과 스트레스, 흡연 등 원인이 다양하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증상을 부추기는 주범이다.
건조증 증세가 심해서 일반적인 인공 눈물만으로 개선이 어려우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보호용 렌즈 착용, 누점폐쇄술 시술, 안 연고 사용, IPL레이저를 활용한 치료 등 다양하다. 증상이나 환자의 상황에 맞게 맞춤식 치료가 가능하다.
평소 눈이 건조해 불편을 느끼는 분들은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때도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가급적 각막 절개와 손상이 적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식이나 라섹,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또는 렌즈를 넣는 렌즈삽입술(ICL) 등 현재 수술이 활발한 시력교정 수술 모두 일정 부분 각막 표면의 신경 손상이 불가피하다. 신경이 손상되면 감각이 떨어져 눈이 메말라도 제때 눈물을 분비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예전에 라식 수술을 받고 나서 눈 마름 증세가 더 심해졌다는 이야기도 바로 이런 이유다.
스마일프로의 경우 수술 시간이 가장 짧을 뿐 아니라 라식에 비교해 각막 절개를 90% 정도 줄여 1.9㎜ 이하 극최소절개만으로도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상대적으로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 걱정을 덜 수 있다. 시력교정을 받기 전에 방법의 차이,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 후유증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을 깜빡여 눈을 계속 촉촉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미 눈이 건조한 경우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인공눈물을 서너 시간에 한 번씩 점안하고 눈을 깜빡이면 도움이 된다. 또한 짧은 시간에 자주 깜빡이는 것이기보다 한번 감을 때 눈을 꾹 감고 천천히 뜨는 습관이 좋다. 저녁에 촉촉하게 젖은 따뜻한 수건으로 지긋이 눈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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