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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로 이사한 '정음 하우스'를 첫 방문한 아유미는 집 곳곳을 둘러보던 중 4면이 옷으로 꽉 찬 옷 방에 "여전하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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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은 "왜 그렇게 화려한 것만 샀는지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라며 "쇼핑을 시작한건 2016년도다. 결혼한 후다"고 했다. 그는 "원래 '하이킥', '우결', '자이언트' 찍을 때도 만 원짜리 옷만 입고 다녔다. 옷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결혼 전에는 아까워서 비싼 옷 절대 안 사 입었다"면서 "근데 결혼했을 때 왜 허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허한 마음을 쇼핑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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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는 '행복하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는"이라면서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지 않았냐. 그래서 둘 다 내려놓은 상태에서 만난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황정음은 "나는 사람 관계에 있어서 한번도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본 적 없다. 따지거나 재거나 안 했다"며 "남편감을 고를 때 직업, 가족, 학벌, 성격, 안 좋을 때는 어떤 성향인지 이런 것 들을 하나도 생각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직 사랑만 봤다. 후회는 없다"며 "결혼은 되게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황정음은 "아빠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는 없다"며 "아빠가 나쁜 아빠였고 아이들을 힘들게 했으면 그런데 애들한테는 나쁜 아빠는 아니니까"라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랑 아빠랑 잘 지낸다"며 "언제든 와서 아이들 만나고 여기까지 들어와서 애들 데려간다. 나랑 마주친 적은 없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잘 지내고 있고 애들이 '왜 엄마랑 아빠랑 따로 살아?' 이런 거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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