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내부 분열설이 터졌다.
영국의 런던월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신랄한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서 10승4무14패(승점 34)를 기록하며 13위에 머물러 있다. 카라바오컵에선 준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리버풀에 충격패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올 시즌 유일한 우승 기회는 사실상 유로파리그가 유일하다. 하지만 토트넘은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4일 홈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한 이후 17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한 것은 1983~1984시즌이 마지막이다.
런던월드는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윌리엄 갈라스의 말을 인용했다. 갈라스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하는 말을 더 이상 듣지 않는 것 같다. 그의 메시지는 더 이상 전달되지 않는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완전히 다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전반기와 그 이후로 선수들은 축구에 뛰어들지 못했다. 지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유로파리그 성적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피터 오루크 풋볼인사이더 기자는 "토트넘이 비록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다. 토트넘 수뇌부는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팀이 다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 등은 토트넘의 부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탓이 아닌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셈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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