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또 하나의 재능을 찾은 것일까.
축구 유망주 전문 SNS '라이징 스타 XI'은 12일(한국시각) 토트넘 U-18 팀에서 성장 중인 루카 윌리엄스-바넷의 성장세를 조명했다. 매체는 "윌리엄스-바넷는 이번 시즌에 이미 21골을 터트렸다. U-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서 15골, U-18 EPL컵에서 3골, FA 유스컵에서 1골, 잉글랜드 U-17팀에서도 2골을 넣었다. 보석 같은 재능이다"며 윌리엄스-바넷의 득점력을 칭찬했다.
현재 토트넘 U-18팀 은 EPL U-18 남부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공격력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지만 수비력이 아쉬운 상황. 이 팀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가 바로 윌리엄스-바넷이다. 놀랍게도 윌리엄스-바넷은 2008년생으로 이제 16살에 불과하다. 2살 형들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데 에이스 노릇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뛴 경기 중 단 2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U-18 무대를 조금씩 소화한 윌리엄스-바넷인데 1년 만에 이 무대가 좁아 보이기 시작했다. 15살 때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잉글랜드 U-17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잉글랜드 U-17팀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6경기 2골을 넣으면서 주가를 더더욱 올리고 있는 중이다.
윌리엄스-바넷은 제2의 델레 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제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보다는 더 다재다능한 면이 있는 선수다. 좌우 측면 윙어로서도 뛸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중이다.
제2의 알리라는 평가가 나오 또 다른 이유는 윌리엄스-바넷이 알리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최근 따라했기 때문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달 "16살인 윌리엄스-바넷은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떠오르는 초신성이다. 윌리엄스 바넷은 브라이튼 U-18팀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득점을 터트린 후 그는 2018년에 알리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눈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윌리엄스-바넷의 세리머니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윌리엄스-바넷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해리 케인을 배출한 뒤로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은 또 다른 슈퍼스타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해리 윙크스, 자펫 탕강가, 올리버 스킵 모두 토트넘 1군까지 올라섰지만 끝내 주전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모두 정리됐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서 배출한 또 다른 초신성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윌리엄스-바넷이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아직 2008년생인 어린 선수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할 수는 없지만 윌리엄스-바넷은 이미 1군에서 종종 뛰고 있는 2007년생 마이키 무어와 함께 토트넘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재능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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