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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앞서 1차전에서 알크마르에 0대1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결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다면 올 시즌 우승 기회를 모두 상실하는 것이기에 이번 2차전에 토트넘의 올 시즌 성과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까지도 달려있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토트넘으로서는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경기였다. 손흥민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경기력 부진과 함께 퇴출설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활약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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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크마르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트로이 패롯이 원톱에 나서고, 2선은 에르네스트 포쿠, 지코 브루미스테르, 이브라힘 사디크가 이뤘다. 중원에는 피어 코프메이너르스, 요르디 클라시가 자리했다. 데이비드 묄레르 올페, 알렉산드르 페네트라, 바우터르 호스, 마이쿠마 세이야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롬 제이든 오우수-오두로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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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압박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6분 수비진영에서 손흥민이 수비를 압박하며 패스 실수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몸에 맞은 공이 그대로 박스 안 솔란케에게 흘렀고, 솔란케는 침착하게 슈팅 대신 빈공간으로 쇄도하는 오도베르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을 잡은 오도베르는 자신감 넘치는 슈팅으로 골문 우측 상단을 강하게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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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만회를 위해 다시 알크마르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2분 매디슨이 박스 좌측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은 골대 위로 향했다. 손흥민도 후반 26분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노렸으나 수비가 몸을 날려 차단했다.
토트넘이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매디슨이 탈압박으로 역습을 전개했다.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측면으로 빠지는 스펜스에게 정확하게 찔러줬다. 스펜스의 크로스는 문전 앞 솔란케를 거쳐 빈 골문 앞에 오도베르에게 전달됐고, 슈팅은 그대로 알크마르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이 육탄 수비로 알크마르의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패럿의 슈팅을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세컨볼을 잡은 포쿠의 슈팅은 비수마가 빈 골문 안으로 향하기 직전 몸을 날려 차단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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