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햄스트링 통증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의 2차 검진 결과가 나왔다.
화이트는 14일 인천 소재의 한 병원에서 2차 정밀 검진을 받았다. SSG 구단은 "화이트는 우측 햄스트링 부위가 80% 이상 회복 되었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24일(월) 추가 검사 진행 후 특이 사항이 없으면 이후 불펜피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만다행이다.
SSG가 올 시즌 100만달러(약 14억5000만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영입한 화이트는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몸을 만들었지만, 실전 등판을 앞두고 탈이 났다.
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자세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빠르게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첫번째 병원 검진 결과는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1~2). 화이트 본인이 느낀 통증의 강도에 비해, 예상보다는 심각한 진단이 나오면서 우려가 컸다.
그러나 화이트는 최대한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햄스트링의 상태가 나아지기를 기다리면서도, 상체 운동이나 기본적인 투구 훈련은 계속 이어갔다. 복귀 시점을 조금이라도 앞당겨보려는 노력이었다.
2차 검진에서 다행히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제 열흘 후인 24일 3차 검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이 회복했다는 결론이 나면 투구 복귀를 서두를 수 있다.
그때까지 화이트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기본적인 운동을 이어가면서, 최대한 투구 감각과 흐름이 끊기지 않는 선에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24일 검진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고, 순조롭게 준비가 된다면 빠르면 4월 중순 복귀가 가능하다.
일단 SSG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은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너무 개막 극초반이기도 하고, 화이트의 공백이 앞으로 한달, 정규시즌 개막 기준으로는 3주 정도 예상이 되기 때문에 국내 선발 투수들을 활용해 로테이션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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