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문가영의 '갓벽'한 여신의 자태가 '그놈은 흑염룡'에 현실감을 불어넣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김수연 극본, 이수현 연출)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
'그놈은 흑염룡'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방영 첫 주 기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및 인도 전 지역에서 주간 순위 1위로 진입 후 방영 3주 차인 현재까지 주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주,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18개국에서 무려 3주 연속 TOP1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문가영의 활약이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가영이 연기하는 '백수정'은 악바리 근성으로 용성백화점의 최연소 기획팀장을 맡은 '프로 일잘러'이자 가족들을 책임지는 실질적 가장으로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완벽한 인물.
이에 더해 수정과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이 쌍방 고백으로 달달하고 아찔한 비밀 사내 연애를 시작하면서 연애까지 잘하는 수정의 면모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수정은 손잡을 타이밍을 엿보는 주연의 손을 먼저 잡고, 토라진 주연의 마음을 풀어주는 등 연하남 주연을 능숙하게 리드했다. 수정의 파워연상여친 매력에 주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또한 녹아들고 있다.
이 같은 '갓벽 여신' 수정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배우 문가영의 탄탄한 연기력에 있다. 트렌디한 오피스룩을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을 매력적으로 그려낼 뿐만 아니라, 코믹한 장면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가영은 탁월한 완급조절과 노련한 연기력으로 서서히 주연에게 스며드는 수정의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그려내 연상연하 커플 케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8회 엔딩에서 수정과 주연이 서로가 서로에게 큰 상처를 남겼던 '흑역사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가운데, '갓벽 여신' 수정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놈은 흑염룡'의 본방송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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