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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한국) 대표로 나선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첫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2025' 결승전에서 LEC(유럽)의 카르민 코프에 3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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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T1의 롤드컵 2연패를 이끌었던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 전 포지션에서 '완전체'를 만든 한화생명은 이미 LCK컵에서 T1, 젠지, 디플러서 기아 등 라이벌팀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는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예열을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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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르민 코프는 역시 지역의 맹주인 G2 e스포츠를 꺾고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오른 강팀다웠다. 1세트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다 중반 이후 한타 싸움에서 계속 대승을 거두며 35분여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깨버리며 한방을 날렸다. 한화생명은 LCK에서 1세트에서만 무려 14연승을 이어가며 기선 제압에 특화된 팀인데, 이 기세가 카르민 코프에게 꺾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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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민 코프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유럽팀으로선 6년만에 국제대회 결승에 오르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좋은 승부를 펼치면서 올 시즌 더 많은 성장을 기대케 하는 팀으로 떠올랐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 그리고 카르민 코프와 함께 예상을 깨고 그룹 스테이지 2위를 차지했던 LCP(아시아-태평양) 대표 CFO가 이를 잘 보여줬다. 반면 TES는 기대에 걸맞지 못한 경기력으로 그룹 스테이지 4위 턱걸이에 이어 4강전에서 한화생명에 0대3으로 완패했고, 북미와 중남미, 브라질 지역을 통합하며 경쟁력 회복에 나섰던 LTA(미주) 대표 팀 리퀴드도 이번 대회 단 1승에 그치며 4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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