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요정재형' 하정우가 인맥 캐스팅 의혹에 선을 그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배우 하정우,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박병은과 하정우는 '황해', '범죄와의 전쟁', '암살' 등의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로비'에도 함께 출연하는 두 사람. '로비'는 하정우의 연출작이다 주연작이다.
이에 정재형은 하정우에게 "병은 씨의 성격과, 열정 이런 것들 때문에 어떤 작품을 하자고 할 때 아주 흔쾌히 같이 해달라고 그런 부탁을 할 수 있었을까? 형이 잘 하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정우는 "이번에는 이 역할이 형과 어울려서 제안을 한 거고 사실 영화 캐스팅이라는게 어떻게 보면 연기력도 엄청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이미지가 맞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처음으로 제안을 한 거다. '암살'이든 '범죄와의 전쟁'이든 '황해'든 '어 형? 같이 하네요?'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고 몰랐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네가 힘써주고 그런 것도 없고"라고 이야기했고 하정우는 "힘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정우는 "많은 분들이 주연 배우면 입김이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감독이 있고 제작사가 있고 투자사가 있기 때문에. 또 캐스팅이라는 건 감독님의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침범할 수도 없는 거고 발언권도 없다"고 '인맥 캐스팅'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근데 최동훈 감독님이랑 '암살' 준비를 하면서 '역할 누가 하기로 했냐' 했더니 '진짜 깜짝 놀랄 거다'라고 하더라. 그러다 형이라는 걸 알게 됐다.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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