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개그맨 콘테스트에 합격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 보스는 KBS 공채 코미디언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갈갈이' 박준형과 신윤승을 불러 모은 박명수에게 박준형은 과거 오디션에서 총 8번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박준형은 심현섭, 강성범과 대결해서 낙방했던 아픔을 딛고 마지막으로 응시한 KBS 오디션에서 주유소에 있던 주유총을 빌려가 합격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개그는 정성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 심사를 하면서 입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준 건 오지헌, 합격 3초컷의 개그맨 인상이다"면서 "이후에도 김영철, 정종철, 박휘순 등은 압도적 비주얼로 개그맨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박준형은 즉석에서 무 갈기 시범까지 보이며 "전성기 때 한 달에 3억 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KBS 공채 오디션 장으로 이동한 박명수는 후배 코미디언, PD, 작가들과 함께 지원자들을 맞았고, 다른 심사위원들과는 다른 포인트에서 홀로 웃음을 터뜨려 원성을 샀다. 기준 없이 웃기만 하고 청개구리 심사를 하는 박명수 때문에 담당 CP는 "합격점을 남발하는 박명수가 웃으면 걸러도 되겠다"면서 "3차 오디션 때는 원래 KBS 스타일대로 뽑을 것"이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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